위로가기 버튼

현장 중심 일상감사 효과 `톡톡`

고세리기자
등록일 2017-07-14 02:01 게재일 2017-07-14 6면
스크랩버튼
市, 상반기 주요사업 717건<bR>전문역량 강화  33억원 절감

포항시가 상반기 일상감사를 통해 총 33억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13일 포항시에 따르면 시는 일상감사 분야별로 △공사 190건 709억원을 심사해 28억5천만원 절감 △용역 155건 88억을 심사해 1억8천만원 절감 △물품구매는 144건 74억원을 심사해 2억6천만원을 절감하는 등 보조사업 및 민간위탁, 설계변경 적정성 심사 228건에 대해 예산대비 약 3.8%를 절감하는 효과를 거뒀다.

또한 중간검사에서는 공사비 5억원 이상 사업, 보조금 지원 사업 중 공사비 1억원 이상인 사업을 대상으로 27건 137억원을 심사해 3억7천만원을 절감했다.

재정심사는 공사, 용역, 물품구매 등의 사업시행 전에 예산 집행의 적정성을 심사하는 것으로 추정금액 기준 공사는 1억원, 용역 1천만원(기술용역 2천만원), 물품구매 1천만원 이상의 사업을 대상으로 시행한다.

상반기 우수 사례로는 절감액 기준 초곡지구 진입도로 개설공사가 3억5천만원을 절감했으며, 절감 비율 기준으로는 만인당 보수공사가 설계용역을 39% 절감해 우수 사례로 꼽혔다.

포항시의 이번 성과는 그동안 예방적 감사 기능 강화를 위해 해마다 실시해온 일상감사 이행실태 점검과 감사담당관실 공무원들의 현장 실무경험을 통한 비효율적이고 낭비적인 요소제거, 엄격한 원가심사 등 전문분야 역량을 강화한 결과로 풀이된다.

포항시 관계자는 “일상감사를 통해 집행부서의 의견을 최대한 존중하면서 예상되는 문제점에 대해 가능한 개선 또는 시정방안을 제시해 행정 낭비요인의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예산 절감의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세리기자

manutd20@Kbmaeil.com

포항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