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환은 4년 만의 새 음반인 `아내가 돼줄래`를, 리아킴은 2012년 데뷔 이후 5년 만의 새 음반인 `내 남자니까`를 각각 발매했다.
아버지에서 딸로 대물림한 부녀 가수가 최근 같은 날 솔로 앨범을 낸 것은 이례적이다.
그간 전곡을 만들고 부른 김종환은 이번에도 자신의 곡은 물론 딸의 신곡까지 작사·작곡·편곡했다.
김종환의 타이틀곡 `아내가 돼줄래`는 사랑하는 사람에게 보내는 프러포즈 송이며, 리아킴의 타이틀곡 `내 남자니까`는 여성이 남성에게 불러주는 사랑 노래로 `아내가 돼줄래`의 화답송 같은 콘셉트다.
리아킴은 데뷔 당시 김종환의 기획사 킴스뮤직 소속 가수로 알려졌으나 데뷔곡 `위대한 약속`이 주목받으면서 김종환과 부녀 사이라고 공개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