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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병비관 60대 남성 아파트서 자살소동

심상선기자
등록일 2017-07-10 02:01 게재일 2017-07-10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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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오후 1시 35분께 대구 북구의 한 아파트 19층에서 60대 남성인 A씨(61)가 뛰어내려 자살하겠다며 난간 에어컨 실외기 주변에서 6시간 동안 경찰과 대치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경찰은 위기대응팀을 현장에 급파해 A씨와 협상을 시도했고, 소방당국은 아파트 화단에 에어 매트를 깔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다.

A씨는 이날 오후 7시30분께 경찰과 소방당국, 가족의 설득 끝에 스스로 난간에서 내려왔다. A씨는 건강이 나빠 병원치료를 받아오던 중 자신이 고소한 사건이 잘 해결되지 않자 불만을 품고 이 같은 행동을 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심상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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