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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중기·송혜교 “10월 마지막 날, 저희 결혼해요”

연합뉴스
등록일 2017-07-06 02:01 게재일 2017-07-06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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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후` 커플서 부부의 인연으로<BR>“결혼이란 결실까지 신중 기했다”
▲ 배우 송중기(32)와 송혜교(35)가 오는 10월 31일 결혼한다. 사진은 지난해 6월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열린 `제52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장에서 함께 레드카펫을 걷는 두 사람. /연합뉴스

배우 송중기(32)와 송혜교(35)가 오는 10월 31일 결혼한다.

송중기의 소속사 블러썸엔터테인먼트와 송혜교의 소속사 UAA는 5일 “송중기와 송혜교가 부부의 인연을 맺게 돼 오는 10월 마지막 날에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고밝혔다.

소속사는 최근 불거진 열애설을 부인했던 것을 의식한 듯 “결혼은 개인뿐 아니라 가족과 가족의 만남이다 보니 여러모로 조심스러운 상황이었다”며 “결혼이라는 결실을 볼 때까지 신중을 기할 수밖에 없었고 이제야 입장을 전해드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두 사람의 아름다운 앞날을 위해 많은 축복 부탁드리며 팬들께는 두 배우가 따로 소식을 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3살 터울의 송중기와 송혜교는 지난해 KBS 2TV에서 방송해 신드롬을 일으켰던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서 호흡을 맞춰 `송송커플`로 사랑받았다.

두 사람은 이 작품으로 같은해 KBS연기대상에서 대상을 공동 수상했고 베스트커플상도 거머쥐었다.

드라마가 국내를 넘어 아시아 전역을 휩쓸면서 두 사람은 자연스럽게 열애설에도 휩싸였다.

지난해 3월에는 두 사람이 미국 뉴욕에서 함께 식사하고 쇼핑을 했다는 목격담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오면서 첫 열애설이 불거졌으나 양측은 즉각 부인했다.

당시 송혜교 측은 우연한 만남이라고 해명했고, 송중기도 KBS 뉴스에 출연해 관련 질문을 받고 “드라마 인기가 워낙 높아서 생긴 일”이라고 답했다.

그러나 지난달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두 사람이 목격됐다는 중국발 보도가 나왔고, 일부 국내 언론은 현지 취재까지 불사하며 두 번째 열애설로 이어졌다. 그러나 양측은 이번에도 각자의 스케줄로 발리에 간 것이며 열애는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고수했다.

그러다 양측은 결국 약 보름 만에 `교제 인정` 과정은 생략하고 결혼 소식을 전격 발표했다. 결혼까지 약 3개월이 남은 시점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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