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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교계 `특별한 간증집회` 2題

윤희정기자
등록일 2017-07-06 02:01 게재일 2017-07-06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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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영호·이금희 사장 간증
▲ 천영호 사장, 이금희 사장
포항지역 교회와 기독단체가 7월 들어 간증집회와 사경회를 잇따라 열고 교인들의 영성성장과 교회의 부흥을 도모한다.

포항대도교회(담임목사 임정수)가 9일 오후 2시 천영호 장로(한국기독공보 사장·부산백양로교회)를 초청해 간증집회를 연다.

천 장로는 불신가정 탄생에서부터 방탕한 생활, 건재상 사장, 1980년대 악명 높은 삼청교육대 생활, 예수님을 믿게 된 동기, 하나님의 은혜로 삼청교육대를 퇴소한 일, 제사 거부에 따른 가문의 핍박, 신학대학교 입학, 이어진 엄청난 재물 복, 행복한 가정생활, 아내 가출, 느닷없는 재산 압류, 자살결심, 노숙자생활, 죽음 직전에 처한 아내와 재회, 한 권사의 기도로 복수의 물이 빠져 살아난 아내, 다시 회복된 가정, 부산 최고의 땅 부자로 성장, 선교하는 기독교신문 사장이 되기까지의 드라마틱한 이야기를 간증으로 풀어낸다.

천 장로는 부산장신대학교와 성화대학교를 졸업하고 부산 CBS 총무팀장을 거쳐 한국기독공보 부산지사장, 부산기독교언론인협회 회장을 지낸 뒤 한국기독공보 사장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언론인홀리클럽(회장 김재원)은 11일 오전 7시 포항성시화운동본부 회의실에서 이금희 굿뉴스울산 사장(목사) 초청 간증집회를 연다.

이 사장과 박정관 편집장(전도사)은 취재 현장에서 발굴한 주옥같은 글과 간증을 실은 `신의 손`(도서출판 굿뉴스·288쪽)을 최근 발간했다.

이 목사는 대구에서 옷가게를 하며 하루 3천만 원의 수익을 올릴 시기 현대의술로 고칠 수 없는 피부병이 발병, 두문불출하던 어느 날 밤 성경을 읽다 잠이 들었는데 “딸아 일어나 물을 떠 씻어라”는 우레 같은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일어나 화장실에서 손과 발을 씻었더니 온 몸이 깨끗이 나은 이야기와 목사에 이어 기독언론사 사장이 되기까지 인도해 오신 하나님의 은혜를 간증한다.

이 목사는 서울예고와 계명대 미대를 졸업한 뒤 신대원을 거쳐 언약의교회(대신 남서울노회)를 개척, 13년간 담임하고 있다. 또 21세기 부흥협의회 실무회장, 언론인홀리클럽 회원, 지역 언론 칼럼니스트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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