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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4대리구, 8일 청사 기공식

윤희정기자
등록일 2017-07-06 02:01 게재일 2017-07-06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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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죽도로 20번길서<bR>6층 규모 내년 6월 완공
▲ 천주교 대구대교구 제4대리구청사 조감도. /천주교 대구대교구 제4대리구 제공

천주교 대구대교구 제4대리구(대리구장 원유술 신부)가 설립 12년 만에 새로운 대리구청사를 마련, 오는 8일 포항시 북구 죽도로 20번길 8현지에서 기공식을 갖는다.

기념미사와 기공식, 축하연 등으로 진행될 기공식에는 원유술 대리구장 신부 등 사제단과 신자 2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포항, 경주, 울릉 지역 사목 활성화를 위해 2005년 설립된 대리구는 그간 포항시 남구 포스코대로 59 위치가 외곽에 위치해 대중교통으로는 접근성이 어려워 대리구 신자들의 교육 및 행사 등에 있어서 온전한 기능을 수행하지 못한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뿐만 아니라 조립식 건물로 지어져 노후가 심해 매년 누수 및 시설고장으로 유지보수를 반복하며 행정업무를 진행해 왔다. 그러다 2014년 11월 4대리구청 건축 준비위원회 소집을 시작으로 가건물 시대를 청산하고 지역 복음화와, 기도모임, 문화사목 등을 원활히 수행할 수 있는 장소 건립을 본격 추진했다. 이후 원유술 대리구장 신부를 중심으로 한 사제단과 4대리구 신자들이 건립에 십시일반 정성을 모았다.

포항지역 모 본당인 죽도성당과 함께 자리할 제4대리구청은 연면적 5천26㎡ 규모의 지상 6층 건물로 지어졌다. 1, 2층은 주차장, 3층 교육연구시설, 4층 사제관, 5층 대강당, 6층 객석으로 이뤄져 있다.

새로운 4대리구청은 내년 6월 완공할 예정이며 7월 경 현지에서 축복식을 봉헌할 예정이다.

4대리구 측은 “포항, 경주, 울릉지역을 관할하는 천주교 대구대교구 제4대리구는 대리구제가 가장 빠른 시기에 정착돼 대리구의 활성화, 지역 복음화에 매진하고 있다. 4대리구의 재도약을 위해 대리구청 건립의 필요성이 계속해서 대두돼 가건물시대를 청산하고 대리구 중심성당인 죽도본당에 인접한 부지를 준비해 신청사 기공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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