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민교회인 포항주찬양교회(담임목사 이사랑)와 포항기계중앙교회(담임목사 안영철)는 이날 오후 2시 기계중앙교회 본당에서 한반도 복음통일 연합예배를 드렸다. <사진> 연합예배는 안영철 목사 인도, 장금희 권사 기도, 이사랑 목사 설교, 특별기도,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이사랑 목사는 `서로 합하여 하나 되게 하라`란 제목의 설교를 통해 “하나님이 범죄한 이스라엘을 둘로 갈랐지만, 하나님이 하나 되게 하셨다”며 “지구촌의 마지막 분단국가 한반도의 남한과 북한도 하나님이 하나로 통일시켜 주실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별기도에서 교인들은 나라와 민족을 위해, 한반도 복음통일을 위해, 한국교회 복음회복과 연합을 위해 부르짖어 간구했다.
예배 뒤 참석자들은 기계중앙교회에서 준비한 다과와 저녁을 먹으며 한반도 통일에 대한 화제로 이야기꽃을 피웠다.
기계중앙교회 교인들은 “북에서 온 탈북민과 우리가 하나 되니 마치 통일이 된 것은 기쁨이 밀려오더라”며 “탈북민들의 간절한 바람이자 우리민족 염원인 통일이 하루 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더욱 기도하며 한반도 통일 분위기를 조성하고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입을 모았다.
예배는 지역 교회들이 연합예배와 기도로 통일의 영적 문제를 해결하자는 안영철 목사의 뜻에 따라 주찬양교회 교인들을 기계중앙교회로 초청하면서 이뤄졌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