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전 5시 18분께 안동시 일직면의 한 양돈장에서 불이 났다.
이 불은 돈사 2개동 500㎡와 돼지 2천여 마리를 태워 소방서 추산 2억 5천여만 원의 피해를 냈다.
불은 50여 분만에 진화됐고,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안동소방서는 전기적 요인으로 인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목격자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앞서 지난 26일 오후 9시 35분께 김천시 어모면 한 돼지 농장에서도 불이 나 돼지 700마리가 죽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불로 돈사 2채가 타는 등 6천900만원(소방서 추산) 가량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소방관 40명과 소방차 10대를 투입해 오후 10시 20분께 진화를 완료했다. 안동/손병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