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포항 교회·대학, 해외선교 봇물

윤희정기자
등록일 2017-06-22 02:01 게재일 2017-06-22 13면
스크랩버튼
100곳서 복음·韓문화 소개<BR>중앙교회, 교회 개척 봉헌예배

포항지역 교회와 대학교가 여름방학과 휴가를 맞아 해외로 비전트립과 단기선교를 떠난다.

포항중앙교회(담임목사 손병렬)는 7월 3일부터 8일까지 미얀마 양곤에서 단기선교활동을 펼친다.

이 교회 손병렬 담임목사와 청년부(국장 이재형) 16명 등 23명은 미얀마 양곤에 개척한 교회에서 헌당예배를 드리고 복음을 전한다. 이로써 중앙교회는 8번째 해외 교회를 개척했다.

청년들은 현지선교사가 운영하는 학교에서 1일 교사로 참여, 복음과 한국문화 등을 소개한다. 저녁에는 집회를 열어 워십, 무언극 등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를 소개하고 개척한 교회와 그 지역 주민, 미얀마를 위해 간절히 기도한다.

청년들은 6·25전쟁 기념일인 오는 25일 오전 8시부터 오후 1시까지 중앙교회 앞마당에서 미얀마 단기선교 후원을 위한 `일일 포청 마켓`을 운영한다.

포항장성교회(담임목사 박석진) 중등부와 달전제일교회 학생부(중고등부)는 28일부터 8월 1일까지 `내 증인이 되리라!`를 주제로 필리핀으로 단기선교를 떠난다.

학생 35명과 교사 15명 등 50명으로 구성된 필리핀 단기선교팀(인솔 조다운 전도사)은 이 기간 필리핀 마닐라 장성선교센터에 여장을 풀고 선교센터 주변 마을과 쓰레기마을, 안티폴로교회, 산호세교회, 사빗닛교회 등지에서 복음과 한국문화를 전한다.

이들은 센터 주변 마을에서 워십을 하며 복음을 전하고 부채춤과 태권무를 통해 한국문화를 소개한다.

쓰레기마을을 찾아서는 쌀과 빵, 과자, 학용품, 여름옷을 현지 아이들에게 나눠주고 워십을 선보이며 전도한다.

매일 오후 8시부터 2시간은 저녁 집회를 열어 정삼식 선교사로부터 특강을 듣고 기도회(인도 조다운 전도사)를 이어간다.

또 지푸니로 SM쇼핑센터 등 관광지를 투어하고 페이스아카데미 견학에 이어 물놀이를 즐기며 친목도 도모한다.

현지 마지막 날 밤에는 장성선교센터에서 세족식을 통해 서로 축복하며 섬김의 본이 될 것을 다짐한다.

장성교회 교인들은 금요기도회 등 각종 기도회를 통해 “팀원들이 필리핀의 영혼들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마음을 품고 복음으로 잘 무장되도록, 현지 문화사역과 나눔 사역을 통해 예수님의 사랑이 온전히 전해지도록, 팀원들이 서로 섬기며 신뢰하며 화합하도록” 간절히 기도하고 있다.

포항충진교회(담임목사 박원택)는 7월 24일부터 10월 6일 사이 라오스, 아제르바이잔, 인도네시아, 터키 등 4개국으로 비전트립을 떠난다.

라오스는 24~29일, 아제르바이잔은 8월 5~11일, 인도네시아는 21~26일, 터키는 9월 29일~10월 6일이다.

교회는 이 기간 성경학교를 열거나 의료봉사 등을 통해 현지인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현지 국민과 그 나라를 위해 기도한다.

한동대학교(총장 장순흥) 학생 100여 명은 8월 말까지 필리핀, 중국, 태국, 몽골, 요르단 등에서 봉사활동을 펼친다. 학생들은 이 기간 풍물놀이 등을 통해 한국 문화를 소개하고 한국어와, 컴퓨터, 영어를 가르치고 복음도 전한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문화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