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투어 에쓰오일 챔피언십
김지현은 11일 제주도 엘리시안제주 컨트리클럽(파72·6천527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3라운드에서 버디만 7개 잡아내며 7언더파 65타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15언더파 201타를 적어낸 김지현은 단독 선두로 경기를 마쳤으나, `추격자` 이정은(21)이 동타로 대회를 마치면서 연장전으로 끌려갔다.
지난해 신인왕 수상자인 이정은은 1타 차로 김지현을 추격하다가 18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연장전을 만들었다.
김지현과 이정은은 18번홀에서 열린 연장 1~4차전에서 나란히 파를 기록했다.
승부는 연장 5차전에서야 갈렸다.
이정은이 먼저 파 퍼트 놓치고 보기로 홀을 끝냈다. 앞서 2m가량 버디 퍼트를 놓친 김지현은 차분히 파 퍼트에 성공하며 우승을 확정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