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제의 프로그래머이자 부집행위원장인 미케 호스텐치는 “`하루`는 견고하고 독특한 판타지 스토리에 최고 기술의 한국형 액션을 보여준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이 가장 진실하고 강렬한 한국적 드라마로 마무리된다”며 “올해 시체스에 초청된 최고의 아시아 영화 중 하나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며 기대감을 표했다.
시체스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세계 3대 판타스틱 영화제 중 하나다. 지난해 한국영화 `부산행`, `곡성`, `아가씨` 등이 경쟁부문에 공식 초청돼 수상으로 이어졌다.
오는 15일 국내 개봉하는 `하루`는 브라질, 중국, 일본, 대만,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필리핀, 베트남 등 남미와 아시아 다수 국가에 선판매돼 전 세계 배급망을 통해 하반기 개봉할 예정이다.
이 작품은 매일 아침 눈을 뜨면 딸이 사고를 당하기 2시간 전을 반복하는 남자가 시간에 갇힌 또 다른 남자를 만나 반복되는 하루에 얽힌 비밀을 추적해 나가는 미스터리 스릴러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