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명에 11억 받아 가로채
대구달서경찰서는 22일 대학병원 간호사로 근무하면서 간호사 등 직장동료 16명으로부터 돈을 빌려 가로챈 혐의(사기)로 A씨(51)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07년 5월부터 최근까지 동료 간호사와 지인 등에게 “서울에 있는 딸의 방을 구해야 하는데 전세금이 모자라니 5천만원을 빌려주면 며칠 내 갚겠다”고 속이는 등의 수법으로 16차례에 걸쳐 11억7천575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