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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시장, 이사시즌 마무리 약세 커져

김영태기자
등록일 2017-05-22 02:01 게재일 2017-05-22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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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로 거래량 줄고<BR>가격 일부 호가 결정

경북 아파트시장은 이사시즌이 마무리되면서 약세를 키우고 있다.

부동산자산관리연구소(소장 이진우)에 따르면 경북 아파트시장은 5월 계절적 비수기와 긴 연휴의 영향으로 거래가 줄었고 가격도 일부 호가에 의해 결정되는 등 약세를 키우고 있다.

경북 아파트 매매시장은 지난 2주간 0.01%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강보합세를 기록했다. 긴 연휴로 인해 거래량이 감소하면서 전체적으로 조용한 가운데 국지적으로 호가 변동에 의해 가격 변동이 나타났다.

지역별 변동률은 구미시가 -0.02%의 변동률로 하락한 반면에 김천시는 올 들어 계속된 하락세 속에서도 반등하며 0.21%의 변동률로 상승했다.

아파트 면적별로는 66㎡ 미만이 -0.01%, 66~99㎡ 미만 -0.01%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하락했고 99~132㎡ 미만은 0.02%, 132~165㎡ 미만 0.01% 등의 변동률로 상승했다. 경북 아파트 전세시장은 지난 2주간 0.01%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소폭 반등했다.

이사시즌 이후 조정국면으로 들어갔던 경북 아파트 전세시장은 역설적으로 연휴 동안 거래가 줄면서 호가 상승세가 일부 나타나며 반등을 보였다. 지역별 변동률은 구미시만 0.06%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상승했다. 아파트 면적별로는 66~99㎡ 미만이 0.01%, 99~132㎡ 미만 0.03%의 변동률로 하락했다.

이진우 부동산자산관리연구소장은 “경북 아파트시장은 긴 연휴와 대선의 영향으로 거래량이 줄면서 조용하게 지나갔다”며 “앞으로 경북 아파트시장은 연휴 동안 주춤했던 수요가 일부 증가하겠지만, 전체적으로 비수기 시즌의 영향으로 약보합세 속에서 한동안 조정국면이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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