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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축구·배드민턴 첫 시민리그 운영

손병현기자
등록일 2017-05-12 02:01 게재일 2017-05-12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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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부배·하회탈 리그` 명칭<BR>우승자는 지역대표로 활동

【안동】 안동시가 시민들의 건강증진 및 동호인들의 저변 확대를 위해 올해부터 시민리그를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에 도입하는 리그는 안동지역에서 가장 많은 동호인을 보유한 축구와 배드민턴 두 종목이다.

축구 종목은 `웅부배 리그`란 이름 걸고 풋살과 축구 등 2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된다.

풋살 경기는 초등부 16개 팀, 중등부 5개 팀이 용상풋살구장에서 이달 13일부터 10월 21일까지 주말 경기를 치른다.

축구 경기는 중등부 5개 팀, 직장부 11개 팀, 클럽부 21개 팀, 50대 이상 5개 팀이 낙동강변 체육공원 축구장에서 해마다 4월부터 9월 말까지 주말 또는 평일 야간에 열띤 경기를 펼친다.

한편, 이번 리그에서 주목받는 초·중·고 선수는 본인이 원할 경우에 학교 엘리트 선수로 뛸 수 있어 학교체육 발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클럽부는 리그 성적에 따라 안동을 대표해 경북대회나 전국대회에 출전해 안동시 홍보대사 역할을 하게 된다.

배드민턴의 경우 `하회탈 리그`란 이름으로 연령별, 급수별로 매월 50~60팀이 참가해 안동체육관이나 학교 체육관에서 4월부터 11월 말까지 치른다. 매월 개최되는 대회의 우승자는 연말 개최되는 왕중왕전에서 최종우승자를 가린다.

우승자 및 상위 입상자는 경북도민체육대회, 생활체육대회에 안동시 대표로 출전한다.

이들 리그는 직장인을 위해 주중에는 야간경기, 주말에는 주간경기로 진행한다. 리그 운영에 따른 심판, 운영진 등은 종목단체 심판자격을 가진 인원을 최대한 활용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처음 운영하는 리그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협회별로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두 종목을 우선 시행한 후 성과가 좋을 경우 타 종목으로 확대 운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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