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내부자들` 우민호 감독 신작 `마약왕` 크랭크인

연합뉴스
등록일 2017-05-12 02:01 게재일 2017-05-12 14면
스크랩버튼
송강호·조정석·배두나 주연
▲ 송강호(왼쪽부터), 조정석, 배두나. /쇼박스 제공
`내부자들`을 연출한 우민호 감독의 신작 `마약왕`이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했다고 쇼박스가 11일 밝혔다.

`마약왕`은 1970년대 대한민국을 뒤흔든 마약 유통사건의 배후이자, 마약계의 최고 권력자였던 이두삼의 실화를 그린 담은 영화다.

송강호가 하급 밀수업자로 살다가 마약 제조와 유통에 눈을 뜬 뒤 전국 최대 규모의 필로폰 제조와 판매업자가 되는 이두삼 역을 맡았다.

조정석은 부산지검과 마약근절 공조수사를 위해 서울에서 온 검사 김인구로 출연해 `관상` 이후 송강호와 다시 한 번 연기 호흡을 맞춘다.

배두나는 이두삼을 최상위층 권력의 세계로 인도하는 로비스트 김정아로 나온다. 배두나와 송강호가 한 작품에 출연하는 것은 `복수의 나의 것`, `괴물`에 이어 세 번째다.

이두삼이 마약 사업을 하도록 뒤를 봐주는 부산지검 마약 감시과 과장 서상훈 역에는 이성민이, 이두삼의 사촌 동생 이두환 역에는 김대명이 합류했다.

이외에 김소진, 이희준, 조우진 등 쟁쟁한 조연들이 출연한다.

우민호 감독은 “대한민국 암흑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1970년대 가장 찬란했던 순간을 맛본 한 남자가 쾌락과 권력으로 얼룩진 범죄 세계를 통해 흥망성쇠를 겪는 과정을 그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개봉은 내년 예정이다. /연합뉴스

방송ㆍ연예 기사리스트

더보기 이미지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