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 농작물 피해 재해보험으로 대비해요”

市, 내달 9일까지 가입 접수
농가납부 20%로 부담 덜어

포항시가 자연재해로 인한 농가경영 불안해소와 소득 안정화를 위해 농업인들의 `벼 농작물 재해 보험` 가입을 당부하고 나섰다.

시에 따르면 보험 가입은 오는 6월 9일까지 가능하며, 납부보험료의 80%가 지원되며 농가는 20%만 부담하면 된다. 가입은 지역농협을 통해 가능하다. 벼 농작물 재해 보험으로 태풍과 우박, 집중호우 등을 비롯한 자연재해, 조수해, 화재로 인한 피해 등을 보상받을 수 있으며, 병해충 특약 가입 시에는 흰잎마름병, 줄무늬잎마름병, 벼멸구, 도열병으로 인한 피해도 보상 가능하다.

특히 올해는 수확기 자연재해로 제현율이 65%미만으로 떨어질 경우 수확 불능보험금이 지급되고, 평년 수확량의 110%를 보장 수확량으로 인정하는 등 보장 내용이 대폭 개선됐다.

포항시 농업정책과 관계자는 “자연재해는 예고 없이 찾아오는 만큼 농가의 재산손실을 최소화하려면 재해보험에 가입해 미리 준비해두는 것이 중요하다”며 “농업재해보험 가입으로 한 해 영농준비를 잘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고세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