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집, 참 요상하다` 내달 말까지
김기영 감독의 `하녀`(1960)를 비롯해 `화녀`(김기영·1971), `오늘은 왕`(김기덕·1966), `화분`(하길종·1972), `해바라기 가족`(박성복·1961), `삼공일 삼공이`(박철수·1995), `소름`(윤종찬·2001) 등 집을 안식과 치유의 공간이 아니라 낯설고 긴장감이 넘치는 공간으로 해석한 7편을 한국영화데이터베이스 웹사이트(www.kmdb.or.kr)에서 주문형 비디오(VOD)로 볼 수 있다.
영상자료원은 소장 필름 가운데 일반에 공개하기 힘들었던 불완전판 작품 3편도이번에 VOD로 특별 공개한다. 일제강점기 조선의 민간인 비행사 안창남의 생애를 다룬 `안창남 비행사`(노필·1949), 극작가 유치진의 희곡 `별`을 영화화한 `처녀별`(윤봉춘·1956), 김묵 감독의 `현상붙은 사나이`(1961) 등이 공개되며, 이들 작품은 전체 필름이 아니라 현재 보존돼 있는 일부만 감상할 수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