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시민단체 30곳 참여협약
이날 참석한 시민단체 대표와 회원 등 150여명은 이번 프로젝트 참여협약을 통해 시민 스스로 생활쓰레기 감량, 분리수거를 이행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조성하고, 소속단체의 임직원·회원 교육이나 회의에서 쓰레기 문제를 심도 있게 다루기로 했다.
포항시에 따르면 현재 호동매립장은 하루 발생 쓰레기 330t 중 228t(70%)이 직매립되고 있으며, 애초 예정된 2025년보다 11년이 앞당겨진 오는 2019년 12월께 포화상태가 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포항시는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기관 및 기업체, 시민단체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종량제봉투를 사용하고 재활용품을 분리배출해 쓰레기 배출량을 최대한 억제, 호동매립장의 매립속도를 늦춘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쓰레기 100% 자원화를 위한 시책 목표에 조속히 접근한다는 방침이다.
이강덕 시장은 “생활쓰레기 감량은 오직 시민들의 참여만이 성공할 수 있는 시책”이라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시민단체에서 주도적으로 이끌어 달라”고 말했다.
/이바름기자
bareum90@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