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6강 PO 1승1패
전자랜드는 2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6강 PO 2차전에서 삼성에 99-75, 24점 차 승리를 거뒀다.
5전 3선승제인 6강 PO 1차전에서 75-89로 졌던 전자랜드는 4일 홈에서 열리는 3차전에서 2연승을 꿈꾸고 있다.
역대 6강 PO에서 1차전 승리 팀이 4강행에 성공한 경우가 95%에 달하지만, 전자랜드는 뒤집기를 노리고 있다.
1차전에서 3점슛 24개를 던져 4개를 성공하는 데 그쳤던 전자랜드는 이날 27개의 3점슛을 던져 12개를 성공했다. 삼성의 4개보다 3점슛이 8개나 많았다.
전자랜드 켈리는 3점슛 3개를 포함해 17득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또 정영삼이 17득점, 빅터가 16득점, 김지완이 14득점을 기록하는 등 주전들이 고르게 활약했다.
삼성은 추격의 기회마다 실책이 나왔고, 이날 실책 수에서 16-10으로 앞서며 자멸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