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방류는 경상북도 수산자원연구소로부터 무상 분양받은 전복치패 10만5천마리를 남구 구룡포읍 하정2리, 석병2리 앞바다에 방류하는 것으로 진행됐다.
시는 오는 4~5월 마을어장자원조성사업 2억원, 경제성치어매입방류사업 5억7천만원, 수산종묘매입방류사업 1억8천만원, 동해안해삼양식산업육성사업 2억원, 자율공동체관리어업 10억원 등 총 22억원을 투입해 연안 어장 생태계를 회복시키기 위한 사업을 진행할 방침이다.
올해 방류사업은 포항시 어촌계 마을어장 및 협동양식어장의 실태조사, 항포구 환경평가, 방류종자 서식지 환경 등을 정확히 평가해 사업비를 차등배분했다. 또한 수산자원의 이용 주체인 어촌계 스스로 주인의식을 갖고 각 마을어장 특성에 맞게 자율적으로 자원을 관리토록 계도할 예정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바다의 연안 어장은 스스로 회복력을 가질 수 있도록 꾸준한 관리와 관심이 필요하다”며 “방류사업과 더불어 지속적인 어장청소, 해적생물구제, 해조류 보식 등 풍부한 수산자원 조성, 건강한 마을어장 가꾸기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준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