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관객 1위 `공조`보다 이틀 앞서
23일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에 따르면 이달 16일 개봉한 `미녀와 야수`는 이날 오전 10시 기준 누적 관객 200만명을 넘어섰다.
이런 200만 돌파 기록은 디즈니 애니메이션 `겨울왕국`(9일)보다 하루 빠르며, 올해 개봉영화 가운데 780만명을 동원하며 관객 수 1위를 기록한 `공조`(10일)보다는 이틀 앞선다.
`미녀와 야수`는 현재 실시간 예매율도 40.7%를 기록하며 이날 개봉한 한국영화 `프리즌`(25.4%), `보통사람`(10.6%)을 제치고 1위를 달리고 있다.
에마 왓슨이 주연한 `미녀와 야수`는 1991년 디즈니가 선보인 동명의 원작 애니메이션을 실사영화로 만든 작품. 저주에 걸려 야수가 된 왕자가 사랑스러운 아가씨 벨을 만나 진정한 사랑에 눈뜨게 된다는 원작의 내용을 그대로 살리면서도, 대형 뮤지컬을 떠올리게 하는 화려한 군무와 노래를 선보여 호평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