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보조금 2천만원 지원
포항시가 전기자동차 민간 보급을 당초 100대에서 150대로 확대 보급 한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올해 전기자동차 구매시 2천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한다. 보조금을 지원받을 경우 가격은 기존의 휘발유 승용차와 비슷하며, 차종은 현대를 포함 7개사에서 생산된 9종의 전기자동차이다. 시는 지난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173대를의 전기차를 보급했다.
올해는 관용차를 포함해 169대를 보급할 계획이며, 대상자 모집을 위해 적극 홍보에 나서고 있다. 올해 보급되는 169대까지 포함하면 포항시는 기초자치단체 중 가장 많은 전기자동차를 보급하는 도시가 된다.
현재 포항에는 남구청 등 10곳에 급속충전기가 설치돼 있으며, 33곳의 아파트에 인식시스템이 설치돼 이동형 충전기를 이용해 손쉽게 충전할 수 있다.
포항시 관계자는 “전기자동차 주행거리가 늘고 있는 가운데 보조금과 각종 혜택 및 충전 인프라도 확대되고 있다”며 “전기자동차 구매에 관심이 있는 시민들은 지원이 마감되기 전에 서둘러 줄 것”을 당부했다.
/고세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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