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 팬클럽 회원들로 `북적`
특히 이날 특별 상영회는 주연을 맡은 지창욱 팬클럽 회장이 LA 한국문화원에 직접 요청해 이뤄진 것이다. LA 한인타운 CGV LA에서 열린 상영회에는 팬클럽 회원 100여 명이 참석했다.
LA 한국문화원은 한류 문화 확산을 위해 미국 내 영화관이나 영화학교, 영화 관련 기관들과 연계해 `찾아가는 영화 상영회`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별 상영회가 시작되기 전부터 지창욱 팬클럽과 한국 영화·드라마 클럽 회원들은 들뜬 표정으로 속속 상영관에 입장했다. 이들은 LA뿐만 아니라 샌프란시스코, 애리조나 피닉스 등에서 직접 찾아왔다.
샌프란시스코에서 온 `지창욱 키친 팬클럽` 셰릴 켈리 회장은 “오늘까지 `조작된 도시`를 13번째 본다”면서 “개봉일 4번을 볼 정도로 지창욱의 팬”이라고 말했다.
`한국 영화·드라마 클럽` 회장인 미렐라 네바는 “나는 한국영화의 광팬이며 이번 행사에 우리 클럽 멤버들이 많이 참석했다”면서 “지창욱과 심은경의 연기가 좋은앙상블을 이뤘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