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6일까지 열흘간 전주 고사동 영화의 거리 등에서 열리는 올해 국제영화제의 슬로건은 `영화 표현의 해방구`다.
독립·대안 정신 강화는 물론 이를 바탕으로 한 자유로운 소통과 표현에 중점을 두려는 취지다.
도전적이고 급진적인 영화를 비롯해 국내·외 신인과 유명(마스터) 감독이 고르게 조명받도록 프로그램을 짰다.
영화제에서는 총 45개국의 211편(장편 163·단편 48)을 상영한다.
세계적으로 작품성을 인정받은 해외 영화를 선보이는 `월드시네마스케이프` 부문을 세분화해 영화제의 정신에 들어맞는 작품들을 따로 상영할 예정이다.
또 처음 시행한 `지역 영화` 공모를 통해 로컬 영화 발굴과 지원에도 힘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