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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군, 5년간 성장률 도내 1위

전병휴기자
등록일 2017-02-23 02:01 게재일 2017-02-23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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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발표 시군 GRDP서 `6.7%`<BR>도내 평균 2.7%보다 월등

【고령】 경상북도에서 최근 발표한 시·군 단위 지역내총생산(GRDP) 추계 결과에서 고령군이 5년간 평균 성장률 6.7%로 도 전체 1위에 올랐다.

특히, 이 수치는 경상북도의 성장률(2.7%)과 견줘볼 때 훨씬 웃돌고 있어 의미가 크다.

주요 산업별로 분석해 보면 광업·제조업이 9.1%로 가장 크게 성장했고, SOC 및 건설업이 6.7%, 기타서비스업이 4.6%로 나타났다.

1인당 생산액 부문에서도 3천472만원을 달성해 구미시(6천836만원)와 울진군(3천509만원)에 이어 고령군이 도내 3위를 기록했다. 경북도 평균은 3천376만원이다.

상승세 면에서도 여전히 다섯손가락 안에 꼽히는 상위그룹으로 분류됐다. 이는 제조업(화학물질)과 건설업(비주거용 건물건축) 분야의 생산량 증대가 크게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2013년 대비 2014년 기준 고령군의 제조업체와 건설업체 수는 각각 1천79개에서 1천221개, 133개에서 157개로 늘어나 타 업종에 비해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곽용환 고령군수는 “그동안 `희망찬 고령, 행복한 군민`이라는 군정목표를 이뤄내기 위해 열심히 달려온 노력의 결과가 국가승인 통계자료로 발표되고 인정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가 도약할 수 있도록 군정추진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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