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밤 11시 10분부터 1~2회 연속 방송된 `초인가족`은 1회 5.8%, 2회 4.8%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
SBS는 그간 예능을 편성했던 월요일 밤 11시에 `초인가족`을 방송하는 실험을 통해 시청자의 반응을 살피고 있다. tvN의 밤 11시 월화 드라마와 맞불을 놓는 것이기도 하다.
박혁권과 박선영이 주연을 맡은 `초인가족`은 평범한 중산층 가정의 일상을 코믹하게 그리고 있다. 승진에서 매번 밀린 `만년 과장` 아빠, 적자에 허덕이는 가계부를 끌어안고 씨름해야 하는 엄마, 성적이 오르지 않아 고민인 중2 딸 등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첫 방송에서는 박혁권 등 등장인물들의 능청스러운 코믹연기와 누구나 공감할 만한 우리네 일상의 소소한 이야기가 어우러져 웃음을 선사했다.
한편, 이날 방송된 월화극의 시청률은 SBS TV `피고인` 21.4%, MBC TV `역적` 11.4%, KBS 2TV `화랑` 7.6%로 각각 나타났다.
KBS 1TV `가요무대`는 9.3%로 집계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