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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박사이트 연루 안지만 1심 불복 `항소`

이곤영기자
등록일 2017-02-16 02:01 게재일 2017-02-16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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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인터넷 도박사이트 개설에 연루된 전 삼성라이온즈 투수 안지만(34)이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대구지법은 15일 국민체육진흥법 위반(도박개장 등)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안지만이 변호인을 통해 항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앞서 1심은 안지만에게 120시간 사회봉사도 명령했다.

안씨는 지난해 2월 친구 등이 불법 인터넷 도박사이트를 개설하는 데 1억6천500만원을 댄 혐의로 기소됐다.

그러나 안지만 측은 “피고인이 도박사이트 운영 등에 관여하지 않았고 명확한 수익금 분배 약정도 없었다”며 “빌려준 돈이 도박사이트 운영에 쓰일 줄은 알았지만, 공범으로 가담한 것은 아니다”고 주장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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