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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문화재단 본격 활동

윤희정기자
등록일 2017-02-16 02:01 게재일 2017-02-16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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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공식 출범행사 개최<BR>가수 협연 축하음악회 등<BR>각종 문화예술 무대 마련

“포항시가 문화로 행복한 도시로 거듭납니다.”

포항 문화와 예술정책을 총괄하는 포항문화재단이 16일 공식 출범 행사를 갖고 본격 활동에 들어간다.

(재)포항문화재단은 이날 출범식과 함께 출범 축하음악회를 개최해 시민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알린다.

출범식은 이날 오전 10시 30분 포항문화회관 소공연장에서 열리며, 재단 이사장인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시·도의원, 유관기관 단체장, 문화예술인, 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다.

포항시립교향악단의 현악 4중주로 시작되는 이날 행사는 경과보고, 출범사, 축사, 축하공연, 재단 사무실 관람, 현판제막, 영상물 상영, 퍼포먼스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영상물에는 원도심 문화예술 창작지구 입주예술인, 포스코 근로자, 대학생, 환경미화원, 노인복지회관 수강생, 농부, 여성 간호사, 택시기사, 죽도시장 상인, 문화기획인학교 수강생, 어린이 등으로 구성된 포항시민대표들이 포항문화재단을 축하하고 앞으로 바라는 점 등을 담았다.

이외에도 참석한 내빈들이 퍼즐 퍼포먼스를 펼칠 계획이다.

포항문화재단 출범 축하음악회는 이날 오후 7시 30분 포항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펼쳐진다.

포항시립교향악단의 연주로 열리는 이번 음악회는 한국의 대표적 여성 지휘자 여자경 상하이 심포니홀 수석 객원지휘자가 지휘하며 정상급 피아니스트 김정원, 인기가수 김조한이 협연한다.

특히 `해오름동맹`의 포항과 울산 시립합창단 100명으로 구성된 대합창단이 무대에 올라 대미를 장식해 음악회를 더욱 풍성하게 꾸밀 예정이다. 드보르작의 대표적 관현악곡인 `슬라브 무곡 작품 46 제8번`과 베토벤의 압도적인 힘과 화려함을 자랑하는 `피아노 협주곡 제5번 황제`, 베르디 오페라 `아이다`의 2막에 나오는 장대한 합창곡 `개선 행진곡`, 대중가요 `이 밤의 끝을 잡고` 등이 연주된다.

이원권 포항문화재단 상임이사는 “`문화가 너울지는 풍요로운 도시, 포항`을 지향하는 포항문화재단은 출범식을 통해 시민들에게 보다 폭넓은 문화예술의 감동과 기쁨을 선사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더욱 행복한 삶을 꾸며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다짐을 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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