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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스컬 아일랜드`·`신고질라` 내달 9일 동시 개봉

연합뉴스
등록일 2017-02-16 02:01 게재일 2017-02-16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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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원조 거대 괴수들 스크린서 `대격돌`
▲ `신고질라` 포스터. `콩:스컬 아일랜드` 포스터./워너브러더스 코리아 · 메가박스 플러스엠 제공
`원조 괴수`인 킹콩과 고질라가 몸집을 더 불리고 더 강력해진 힘을 갖추고 스크린으로 돌아온다.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콩:스컬 아일랜드`와 일본 블록버스터 `신고질라`가 다음 달 9일 동시 개봉한다.

조던 보그트-로버츠 감독의 `콩:스컬 아일랜드`는 과학과 신화가 공존하는 섬 스컬 아일랜드를 배경으로 사상 최대 크기의 괴수 킹콩 탄생 이야기를 그렸다. 이 작품 속 킹콩의 키는 30m로 기존 영화 속 킹콩의 두 배 이상이다. 인간과 감정을 공유할 뿐만 아니라 도구까지 사용하는 등 한층 진화된 모습으로 등장한다. 킹콩만 나오는 것이 아니다. 스컬 크롤러, 거대 거미, 초대형 버펄로 등 다른 거대 괴수들도 모습을 내민다. 거대 몸집의 고릴라 킹콩은 1933년작 `킹콩`을 통해 처음 탄생한 뒤 오랫동안 관객과 감독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타잔`, `타워링`을 연출한 존 길러민 감독이 리메이크한 1976년 작 `킹콩`과 `반지의 제왕` 시리즈의 피터 잭슨 감독이 연출한 2005년작 `킹콩` 등 수차례에 걸쳐 새롭게 탄생했다. 리메이크될 때마다 화려한 특수효과가 덧입혀지면서 킹콩은 더 커지고 표정은 자연스러워졌다.

일본영화 `신고질라`는 정체불명 괴수 고질라를 상대로 사람들의 최후 반격을 그린 대재앙 블록버스터다. 지난해 여름 일본에서 개봉해 2016년 일본 박스오피스 실사영화 1위의 흥행 기록을 세웠다.

고질라도 1954년 탄생 이후 전 세계 31편의 시리즈를 만들어냈을 정도로 사랑받은 캐릭터다. 이번 작품에서 등장하는 고질라는 키가 100m가 넘고, 4단계 변이 과정을 선보인다. 역대 최대 규모인 329명의 일본 유명 배우들이 총출동한다. `신세기 에반게리온`의 안노 히데아키 감독과 `일본침몰`의 히구치 신지 감독이 공동 연출을 맡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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