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상·하수도 체납요금 징수 총력

【구미】 구미시가 다음 달 31일까지 상수도요금 체납액 일제정리에 나선다.

구미시 상하수도사업소에 따르면 상수도요금과 관련해 지난해까지 해마다 5% 이상 체납액이 누적됐고, 상습 고액체납자마저 늘어나는 실정이다. 이에 상하수도사업소는 3개팀 50명의 징수독려반을 운영해, 체납 세대를 방문하거나 안내전화 등을 통해 자진 납부를 독려하고 있다. 3개월 이상 장기체납자와 10만원 이상 고액체납자에게는 정수처분 예고장을 발부하고, 납부하지 않으면 정수처분과 재산압류 조치 등 강력한 행정처분 할 방침이다. 다만, 소액 생계형 체납자는 정수처분보다는 납부 독려를 꾸준히 추진할 예정이다.

정석광 상하수도사업소장은 “정수처분과 재산압류 등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자동이체와 가상계좌, 간단e납부 등 편리한 납부 방법을 이용해 매월 기한 내 납부하고 체납된 요금은 반드시 자진해 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