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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선수단, 동계체전 3년 연속 종합 7위

안찬규기자
등록일 2017-02-13 02:01 게재일 2017-02-13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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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銀 4·銅 6개 수확
제98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 출전한 경북선수단이 종합 7위를 달성했다. 3년 연속 종합 7위다.

경북도체육회는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경북을 비롯한 강원, 서울, 경기 등 4곳에서 열린 `제98회 전국동계체전에서 총 득점 361점을 획득해 종합 7위를 수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국동계체전에 경북은 5종목에 212명(임원 71, 선수 141)의 선수단을 출전해 금메달 6개, 은메달 4개, 동메달 6개를 수확했다.

경북은 지난달 16~20일 사전경기로 치러진 빙상 스피드 종목에서 김경서(길주중 2년) 선수가 1천m에서 은메달, 500m에서 동메달은 획득했다. 이어 국군체육부대(이하 상무) 서정수가 1만m에서 동메달을, 상무 황재민이 1천500m 쇼트트랙 종목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경일대 서유정 선수가 피겨 부문에서 은메달을 추가했다.

같은 달 19~25일 진행된 컬링종목에서는 남자팀이 대회 6연패, 여자팀은 대회 3연패를 달성하며 동반우승의 쾌거를 이뤘다. 시범 종목인 믹스더블 종목에서도 우승을 차지했고, 의성여고 팀이 여고부문 동메달을 추가하면서 컬링 종목 종합우승을 이뤘다.

이어 상무 김상래는 바이애슬론 개인경기 20㎞에서 은메달을, 혼성계주에서 동메달을 따냈고, 상무 아이스하키팀도 금메달 하나를 수확했다.

대회개회식 후 열린 본 대회에서는 상무 이동근이 알파인 스키 슈퍼대회전, 복합에서 2관왕에 올랐다. 상무 정종원은 크로스컨트리 스키 복합에서 동메달을 안았고, 정종원 등 6명이 출전한 40㎞ 계주에서도 동메달이 나왔다.

경북체육회는 동계종목 활성화를 위해 상무팀 등을 전략적으로 관리해 온 성과가 이번 대회에서 결과로 나타났다고 자평했다. 가장 우수한 성적을 낸 컬링 종목은 경기력 향상을 위해 선진국 상위팀과 의성컬링전용 경기장에서 매칭훈련에 집중한 성과라고 분석했다.

경북도체육회 관계자는 “동계 종목의 전략적 육성을 위해 컬링종목을 최초 도입한 경북체육회 컬링팀은 강도 높은 정신교육과 훈련프로그램으로 2018 평창동계올림픽 준비를 하고 있다”고 자신했다.

또 “이번 동계체전 결과를 바탕으로 도내 동계종목의 활성화를 위해 정책 종목에 대한 육성·지원을 확대하고, 체계적인 육성체계를 마련해 경기력을 효율적으로 높여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안찬규기자 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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