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런타인데이 앞두고 활기
오는 14일 밸런타인데이를 앞두고 장미가 잘 팔린다.
12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화훼사업센터의 지난주 6~10일까지 거래금액이 8억 5천200만 원으로 전주 대비 66%나 증가했다. 특히 장미 거래물량은 8만 속으로 전주 6만 5천 속 대비 23% 증가했고, 속 당 평균거래단가 또한 1만 648원으로 전주 7천846원 대비 36%나 상승했다.
꽃다발이나 꽃바구니에 주로 사용되는 대표적인 적색장미 품종인 비탈, 푸에고, 레드이글 등은 평균거래단가가 전주 7천715~9천725원에서 지난주 1만 927~1만 3천339원으로 34~4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조해영 유통이사는 “우리 꽃을 이용해 졸업·입학철의 축제 분위기를 만끽하고 밸런타인데이의 의미를 더할 수 있을 것”이라며 “국내 화훼소비액이 선진국에 비해 크게 낮은데, 이런 기념일이나 특정 시즌 외에 일상생활에서도 꽃을 즐기는 문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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