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 `모아나`도 200만 넘겨
5일 CJ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현빈과 유해진이 주연한 `공조`는 개봉 19일째인 이날 오전 관객 600만명을 돌파했다. 이는 최종 1천200만명을 동원한 `7번방의 선물`(2013)과 동일한 흥행 속도이다.
CJ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공조`가 입소문에 힘입어 10대, 20대는 물론 중장년층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전날까지 누적 관객 483만6천677명을 기록한 `더 킹`은 이날 중 500만명 돌파가 예상된다.
최근 할리우드 SF 영화 `컨택트`를 제외하면 대작 영화의 신규 개봉이 없는 가운데 기존 애니메이션 영화들도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디즈니 애니메이션 `모아나`는 전날 200만명을 돌파했다.
이로써 디즈니 애니메이션은 2014년 1월 개봉한 `겨울왕국`, 2015년 1월 `빅 히어로`, 2016년 2월 `주토피아`에 이어 올해 `모아나`까지 4년 연속 흥행 불패 신화를 이어가고 있다.
일본 애니메이션 `너의 이름은.`은 전날 총 관객 350만명을 넘어섰다. `너의 이름은.`의 신카이 마코토 감독은 오는 8~10일 앙코르 내한해 한국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어서 당분간 `너의 이름은.`에 대한 관심은 이어질 전망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