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경기서 3대1 승리
GS칼텍스는 1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NH농협 2016-2017 V리그 여자부 홈 경기에서 흥국생명을 세트 스코어 3-1(25-13 25-22 24-26 25-22)로 제압했다.
지난달 12일 흥국생명과의 경기에서 엉덩이 근육을 다쳐 전열에서 이탈했던 주포 알렉사 그레이(캐나다)가 이날 복귀해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35득점을 기록하며 GS칼텍스의 승리를 이끌었다. 황민경이 13득점으로 뒤를 받쳤다.
지난달 14일 현대건설과 4라운드 마지막 경기 이후 올스타 휴식기를 거치면서 17일을 쉰 GS칼텍스는 2연패를 끊고 5라운드를 기분 좋게 시작했다.
비록 8승 13패(승점 23)로 여자부 6개 팀 중 5위 자리에는 변함이 없었지만 선두 흥국생명을 눌러 자신감을 되찾기엔 충분했다.
최근 4연승의 신바람을 냈던 흥국생명은 승점 46(16승 6패)에서 제자리걸음을 하면서 2위 IBK기업은행(13승 9패·승점 42)과 격차를 벌릴 기회를 날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