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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은 순수·유희열은 인간적이죠”

연합뉴스
등록일 2017-01-31 02:01 게재일 2017-01-31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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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석, `K팝 스타`서 심사위원 활약<BR>“심사 방식·개그 코드 달라 `케미` 좋아”

“박진영 씨가 저보다 감성이 여성적이어서 걸그룹을 더 잘 만들어요.”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48) 대표 프로듀서가 SBS TV `K팝 스타 시즌 6`에 함께 출연 중인 JYP엔터테인먼트 박진영(45) 대표 프로듀서에 대해 “현역 가수이면서도 자타공인 훌륭한 제작자이자 작곡가”라며 이렇게 칭찬했다.

양 대표는 최근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트와이스가 요즘 인기인데 언젠가 `K팝 스타` 대기실에서 박진영 씨에게 `여자 그룹을 더 잘 만든다`고 말했다”며 “그러나 JYP의 원더걸스와 트와이스, YG의 투애니원과 블랙핑크는 스타일이 달라 걸그룹의 다양성 측면에서는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박진영 씨는 순수한 사람”이라며 “난 좋아해도 표시를 안 내는데, 박진영 씨는 좋은 건 너무 좋다고 있는 그대로 표현하는 스타일이다. `K팝 스타`가 재미있는 건 박진영 씨 덕”이라고 웃었다.

역시 함께 심사위원으로 출연 중인 안테나의 유희열(46) 대표에 대해서도 “인간적”이라고 치켜세웠다.

그는 “유희열 씨는 카메라 안과 밖이 같은 사람”이라며 “이 프로그램을 통해 좋은 동생을 얻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유희열이 안테나를 운영하며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신인을 선보인 데 대해 “뮤지션이니 사업적인 경험이 없어 아직 제작자로서 판단하기에는 이르다”며 “소속 가수들을 키워야 한다는 부담이 클 텐데 가능한 한 도움이 되고 싶을 정도로 아끼는 동생”이라고 덧붙였다.

양 대표는 `K팝 스타`에서 심사를 맡는 세 사람의 심사 방식과 개그 코드가 달라 `케미`가 좋다고도 했다.

인터뷰 당일 서울 마포구 합정동 YG 사옥에는 `K팝 스타`에서 `팀 YG`에 뽑힌 크리사츄, 샤넌 등의 출연자들이 연습 중이었다. 마지막 시즌인 올해는 참가 자격 조건을 없애 이미 소속사가 있는 연습생들도 도전했다.

양 대표는 “크리사츄, 김소희 등 다른 기획사 소속 연습생이지만 칭찬할 친구들이 여럿”이라며 “노래도 잘하고 퍼포먼스와 외모도 좋고 연습생으로서의 자세도 좋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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