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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치부심` 바르샤, 빌바오 잡고 국왕컵 8강行

연합뉴스
등록일 2017-01-13 02:01 게재일 2017-01-13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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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전 패배 딛고 2차전 3대1 승리
▲ 11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프 누에서 열린 FC 바르셀로나와 아틀레틱 빌바오의 2016-2017 스페인 국왕컵(코파 델 레이) 16강 2차전에서 바르셀로나의 루이스 수아레스(가운데)의 득점에 팀동료들이 축하해주고 있다./연합뉴스
스페인 프로축구 FC바르셀로나가 아틀레틱 빌바오를 꺾으며 올해 첫 승을 거뒀다.

바르셀로나는 12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 누에서 열린 2016-2017 스페인 국왕컵(코파 델 레이) 16강 2차전 홈경기에서 빌바오를 3-1로 꺾었다.

6일 16강 1차전에서 빌바오가 2명이나 퇴장당한 상황에서도 1-2로 패했던 바르셀로나는 1·2차전 점수 합계에서 4-3을 기록, 국왕컵 8강행을 확정 지었다.

특히 리오넬 메시-루이스 수아레스-네이마르로 이뤄진 `MSN 공격라인`이 나란히한 골씩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35분 역습 기회에서 네이마르가 왼쪽 측면에서 올려준 공을 수아레스가 오른발 발리슈팅, 선제골을 터트렸다.

수아레스는 이 득점으로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고 출전한 120번째 경기에서 100호골을 신고했다. 이는 188경기째에 100호골을 넣었던 메시보다도 빠른 속도다.

이 득점은 `MSN 공격라인`이 바르셀로나에서 기록한 300번째 골이기도 했다.

바르셀로나는 후반 3분 네이마르가 왼쪽 측면에서 문전으로 돌파해 들어가다 상대 수비에 걸려 넘어지며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그동안 `골 가뭄`으로 비난을 받았던 네이마르는 직접 키커로 나서 침착히 오른발 슈팅, 골망을 흔들었다.

바르셀로나는 후반 6분 빌바오에 헤딩으로 1점을 내줬다.

1, 2차전 점수 합계 3-3이 된 상황에서 바르셀로나는 메시가 또다시 `해결사` 역할을 맡아 팀의 8강행을 이끌었다.

16강 1차전에서도 프리킥 상황에서 득점했던 메시는 이 날 후반 33분 페널티아크 전방에서 얻은 프리킥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메시의 왼발 슈팅은 오른쪽 골대를 맞고 골로 연결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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