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리가 김소연을 대신해 KBS 2TV 주말극 `아버지가 이상해`에 출연한다.
KBS는 이유리가 `아버지가 이상해`에서 대형 로펌 변호사 변혜영 역을 맡는다고 10일 밝혔다. 앞서 이 역은 김소연이 맡기로 했다가 지난달 `일신상의 이유`를 들며 돌연 그만둔 역이다.
`아버지가 이상해`는 평생 가족밖에 모르고 살아온 성실한 아버지 변한수(김영철 분)와 아내 나영실(김해숙), 개성 만점 4남매의 이야기를 그린 코믹 가족극이다.
이유리가 연기하는 변혜영은 이 집안의 둘째로 `개천에서 난 용`이다.
제작진은 “자존심이 강하고 자기주장이 분명하며 지극히 현실적인 인물이지만 결정적인 순간에는 내색하지 않고 나서서 해결하기도 하는 우먼 크러쉬 매력까지 갖췄다”고 소개했다.
`아버지가 이상해`는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후속으로 방송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