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여성암 발병률의 2위를 차지하는 자궁경부암은 해마다 국내 3천300여명에게 발병, 연간 900명이 사망할 정도로 질병부담이 높은 편이다. 주로 유두종바이러스 감염으로 발생하지만, 예방접종으로 70% 이상 예방할 수 있다.
그동안 자궁경부암 예방접종 비용이 고가라 부담이 있었으나 올해는 무료로 전국 보건소와 사업 참여의료기관에서 접종하면 된다.
1, 2차에 걸친 예방접종으로 자궁경부암 예방을 위한 충분한 면역력을 얻을 수 있으며, 접종대상자는 원하는 백신(가다실 또는 서바릭스)을 선택해 6개월 간격으로 두 차례 접종하면 된다. 2003년생은 2016년 1차 접종을 완료한 경우에 한해 올해 2차 접종을 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남·북구보건소(남구 270-4204, 북구 270-4159)로 문의하면 된다.
/김민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