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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도시, 인문예술과 공간을 만나다` 발간

박동혁기자
등록일 2017-01-09 02:01 게재일 2017-01-09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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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식 포스텍 교수·학자들
지역학이라는 새로운 학문을 개척해나가고 있는 포스텍 인문사회학부 김춘식 교수를 비롯한 지역학자들이 뜻을 모아 `문화도시, 인문예술과 공간을 만나다`<사진>를 펴냈다.

포항시에서 시행 중인 문화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출판된 이 책은 김 교수를 비롯해 향토사학자 황인씨, 한국근현대사학자 최용석씨, 동화작가 김일광씨, 위덕대 신상구 교수, 포스텍 박상준 교수, 한동대 김주일 교수, 한동대 이대준 교수, 화가 류영재씨, 청하중 박창원 교장, 이원만 포항국악협회장, 대구보건대 김미지 교수 등 12명이 공동저자에 이름을 올렸다.

신간은 `포항은 과연 어떤 도시인가`라는 의문에서 시작해 포항다움을 알게 해주는 `포항의 정체성은 무엇인가`에 대해 주목하고 있다.

포항의 정체성은 문화적으로 열린도시를 지향했을 때 확인할 수 있는데 열린도시는 외부로의 열림만을 의미하지 않으며 내부에서도 활짝 열린 민주적 수렴이어야 한다고 저자는 설명하고 있다.

또한 포항시민들의 공통분모인 정체성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포항이 가진 다양한 유모형 유산에 대한 현대적 해석과 가치부여, 이를 현재화 하는 작업이 적극적으로 시도돼야 한다고 부연하고 있다. 이와 같은 맥락에서 2016년 처음으로 시도된 `포항학 인문아카데미`는 포항다움의 가장 기본적인 질문을 던지는 첫걸음을 의미한다고 표현했다.

공동저자인 김춘식 포스텍 교수는 “국내에서는 최초로 특정한 도시를 인문예술과 공간의 관점에서 조망한 이 서적은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탄생한 것”이라며 “아카데미에서의 강연과 옥고를 제공해 준 여러 학자들과 전문가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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