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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대한항공 격파 2연승 `질주`

연합뉴스
등록일 2017-01-09 02:01 게재일 2017-01-09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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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우 트리플크라운` 활약 3대0 승리
▲ 삼성화재 박철우(가운데)가 8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NH농협 V리그 프로배구 남자부 대한항공전`에서 `아식스 트리플크라운`을 달성, 포즈를 취하고 있다. /한국배구연맹 제공=연합뉴스
박철우가 개인 통산 2번째 트리플크라운(한 경기서 후위 공격 3, 블로킹 득점 3, 서브 득점 3 이상)에 성공한 삼성화재가 대한항공을 잡고 2연승을 달렸다.

삼성화재는 8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NH농협 V리그 프로배구 남자부 대한항공전에서 3-0(25-14 25-23 25-23)으로 승리했다.

최근 2연승, 4라운드 3승 1패로 재정비에 성공한 삼성화재는 10승 12패(승점 35)로 우리카드(11승 10패·승점 34)와 순위를 맞바꿔 4위를 되찾았다.

대한항공은 연승에 제동이 걸려 3연승 뒤 4라운드 첫 패배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로 선두 탈환을 노렸지만, 14승 7패(승점 40)로 선두 현대캐피탈(14승 7패·승점 41)을 따라가지 못했다.

지난해 11월 팀에 복귀한 박철우는 제대로 이름값을 했다. 이날 16득점(후위 공격 5, 블로킹 득점 3, 서브 득점 3)을 기록한 박철우는 통산 112호, 시즌 8호, 개인 2호 트리플크라운에 성공했다.

2011년 3월 16일 삼성화재 소속으로 LIG손해보험(현 KB손해보험)과 준플레이오프에서 생애 첫 트리플크라운에 성공했던 박철우는 2천125일 만에 기쁨을 다시 맛봤다.

동시에 박철우는 문성민(현대캐피탈)에 이어 역대 2호 프로 통산 서브 득점 200개까지 달성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박철우는 3세트에 서브 득점 1개를 더했다.

이어 같은 장소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KGC인삼공사가 3연승 행진으로 3위까지 점프했다.

KGC인삼공사는 리그 선두 흥국생명과 경기에서 3-1(25-20 24-26 25-15 25-23)로승리했다.

10승 9패(승점 30)가 된 KGC인삼공사는 현대건설(10승 7패·승점 29)을 제치고 3위가 됐다.

흥국생명(12승 5패·승점 35)은 3연승 행진에 제동이 걸려 4라운드 첫 패배를 기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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