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하나 선수는 지난달 22일부터 27일까지 전남 화순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17 배드민턴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최연소로 태극마크를 달았다. 그는 청소년대표를 거쳐 주니어대표로 국제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었고 소속 팀에서도 단식과 복식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선수로 성장하고 있다.
백하나 선수는 “차근차근 배워서 실력을 쌓고 기회가 되면 한국대표로 올림픽에 출전해 금메달을 목에 걸고 싶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임태천 청송여고 배드민턴 감독은 “창단 이래 백 선수를 비롯해 우리 졸업생들의 맹활약으로 지역의 자랑거리가 되고 있다”면서 “청송여고가 이젠 지역을 넘어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배드민턴 명문고로 거듭나고 있어 열심히 훈련에 임하는 후배들에게도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청송여고는 백하나 선수에 앞서 이민지(34회 졸업·KGC인삼공사) 선수를 국가대표로 배출하는 등 총 4명의 국가대표를 양성했다.
청송/김종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