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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영애15`, 자체 최고 시청률 3.9%로 종영

연합뉴스
등록일 2017-01-05 02:01 게재일 2017-01-05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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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종영한 `막돼먹은 영애씨15` 포스터. /`막돼먹은 영애씨15` 홈페이지
“막돼먹은 영애씨의 고군분투 이야기는 그녀 앞에 길이 놓여있는 한 계속됩니다.”최장수 케이블드라마 tvN `막돼먹은 영애씨15`가 지난 3일 밤 방송된 마지막회에서 자체 최고인 3.9%(닐슨코리아)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4일 tvN에 따르면 시청률 3.9%는 `막돼먹은 영애씨` 15개 시즌을 통틀어 가장 높은 수치다. 이전까지 최고시청률은 시즌14의 14회가 얻은 3.6%였다.

`막돼먹은 영애씨 15`는 영애(김현숙 분)가 가족들로부터 승준(이승준)과의 사랑을 인정받는 것에 이어 영애의 임신을 암시하는 장면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마지막회 순간 최고시청률은 4.5%까지 치솟았다. 조사장(조덕제) 장례식장에서 돌아오면서 승준이 영애를 집에 바래다주는 장면이다.

`막돼먹은 영애씨`는 평범한 노처녀 영애로 대변되는 대한민국 직장인의 희로애락을 그려낸 국내 최장수 시즌제 드라마다. 2007년 첫선을 보인 후 10년간 꾸준히 `골수팬`들을 유지해왔다.

그러나 이번 시즌에서는 주로 영애의 연애와 결혼에 초점이 맞춰지면서 일부 팬들은 “영애씨의 색깔을 잃어버렸다”고 아쉬운 목소리를 냈다.

특히 영애와 동혁(조동혁)의 `러브라인`도 형성되자 애청자들의 `때아닌 삼각관계`라는 원성을 사기도 했다.

그로 인해 마지막회가 역대 최고의 시청률이라는 성과를 얻긴 했지만, 시즌15는 방송 내내 많은 논란을 낳았다.

한편, 주인공 김현숙은 3일 밤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낌없는 질책 주신 부분도 겸허히 받아들이겠다”고 종영 소감을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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