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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리·류준열, 영화 `리틀 포레스트` 캐스팅

연합뉴스
등록일 2017-01-04 02:01 게재일 2017-01-04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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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무로의 기대주` 김태리<사진 왼쪽>와 류준열이 임순례 감독의 신작 `리틀 포레스트`에 캐스팅됐다.

3일 영화사 수박에 따르면 `리틀 포레스트`는 도시의 고단한 삶을 버리고 시골 고향 집으로 내려간 주인공이 자급자족하며 사는 삶을 그린 영화다. 일본의 동명 만화가 원작으로, 일본에서는 `리틀 포레스트:여름과 겨울`(2014)과 `리틀 포레스트 2:겨울과 봄`(2015)으로 영화화됐다.

`아가씨`로 충무로의 떠오르는 신예로 떠오른 김태리는 각박한 도시 생활을 접고 고향 집으로 내려가 잊고 지냈던 아픈 기억을 깨닫고 마음을 치유해가는 주인공 혜원역에 낙점됐다.

드라마 `응답하라 1988`로 인기를 끈 류준열은 혜원의 든든한 고향 친구 재하로 출연한다.

어느 날 갑자기 혜원의 곁에서 사라진 엄마 역할은 연기파 배우 문소리가 맡았다. 혜원의 엄마는 고향으로 돌아온 혜원의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기억으로 자리 잡은 인물이다.

`와이키키 브라더스`(2001),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2008)을 연출한 임 감독은 “한국의 아름다운 자연과 다양한 음식들을 스크린에 담아낼 예정”이라며 한 치의 여유 없이 바쁘게 몰아치고, 자극적인 것들로 가득한 요즘 세상에서 다른 방식으로도 살아갈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리틀 포레스트`는 내년 개봉을 목표로 연내 촬영에 들어간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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