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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성·현빈, 새해 스크린 맞대결

연합뉴스
등록일 2016-12-30 02:01 게재일 2016-12-30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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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킹`·`공조`, 설연휴 성수기 앞두고 내달 18일 동시에 개봉
▲ 영화 `더 킹`의 조인성(왼쪽)과 영화 `공조`의 현빈./연합뉴스
조인성과 현빈, 두 톱스타가 새해 스크린에서 맞붙는다.

29일 영화계에 따르면 조인성·정우성 주연의 `더 킹`과 현빈·유해진 주연의 `공조`가 내년 1월 18일 동시에 개봉한다.

조인성과 현빈이 모처럼 출연한 두 작품은 예년보다 빠른 설 연휴(1월 27~30일) 극장가에서 치열한 흥행대결을 펼칠 전망이다.

`더 킹`은 조인성이 `쌍화점`(2008) 이후 9년만에 출연한 스크린 복귀작인데다,정우성과 첫 호흡을 맞춘 영화라는 점에서 화제가 됐다.

무소불위의 권력을 꿈꾸는 태수(조인성)가 실세 권력자 한강식(정우성)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범죄 드라마다.

`양아치` 고등학생이던 태수는 검사에게 꼼짝없이 당하는 아버지의 모습을 보고진정한 권력을 동경하게 된다.

우여곡절 끝에 사시에 패스하지만, 일반 샐러리맨과 다를 바 없는 검사 생활에 실망하던 중 대한민국을 좌지우지하는 최고의 권력자 한강식을 만나 승승장구한다.

조인성은 198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한국의 현대사를 배경으로 다양한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배성우, 류준열, 김의성, 김아중 등 조연들의 면면도 화려하다. `관상`의 한재림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공조`는 남한으로 숨어든 북한의 범죄 조직을 잡기 위해 남북이 최초로 공조 수사를 벌이는 내용을 다룬 액션영화다.

현빈은 극비리에 파견된 북한 특수부대 출신 형사 림철령 역을 맡아 `역린`(2014) 이후 3년 만에 스크린에 모습을 내민다.

유해진은 남북공조수사에 투입된 생계형 남한 형사 강진태로 출연해 특유의 넉살과 반전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윤제균 감독이 이끄는 JK필름이 4년간 준비한 영화로, `마이 리틀 히어로`를 연출한 김성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더 킹`은 뉴(NEW)가, `공조`는 CJ E&M이 배급을 맡아 메이저 배급사간 `배급전쟁`도 펼쳐질 전망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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