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유학생 등 7명 검거
대구지방경찰청 28일 국제범죄수사대는 마약을 국내로 밀반입해 상습으로 흡연한 혐의(마약류에 관한 법률위반)로 외국인 유학생 등 7명을 검거하고, 밀반입 및 공급책인 이집트인 A씨(35) 등 2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 2014년 4월부터 7월까지 이집트에서 마약인 해시시 50g을 국내로 밀반입해 사우디, 이집트 출신 유학생 등에게 판매하고 유학생인 C씨(27·사우디) 등 5명은 상습으로 해시시를 담배 필터에 섞어 흡연한 혐의를 받고있다.
대구지방경찰청 관계자는 “외국인 유학생들이 상습으로 마약을 흡연한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대학가 외국인 숙소 등 광범위한 수사활동을 펼쳐 흡연자 및 공급자 등 차례로 검거했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