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시청자가 가장 몰입해 봤던 드라마는 KBS 2TV `태양의 후예`로 조사됐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는 2016년 총 6회에 걸쳐 진행한 프로그램몰입도(PEI) 조사의 드라마 부문 결산 결과를 28일 발표했다.
프로그램에 대한 몰입 정도를 측정하는 지표인 PEI는 시청률로는 측정할 수 없는 `시청의 질`을 평가하는 지표로 활용된다.
코바코는 `프로그램을 보는 동안 눈을 뗄 수 없었다`, `프로그램을 보는 동안 다른 일을 하지 않았다`, `프로그램을 보는 동안 다른 채널로 돌리지 않았다` 등으로 구성된 문항을 통해 PEI를 측정한다.
올해 조사에서는 KBS 2TV `태양의 후예`가 가장 높은 150.9를 기록했다. 몰입도 1위를 차지했다. 이 드라마는 일명 `송송커플`(송중기-송혜교)의 애틋하면서도 달콤한 연기로 신드롬을 일으켰다.
웹툰과 현실을 넘나들며 숨 막히는 전개로 젊은층의 높은 지지를 받은 MBC 드라마 `W`가 2위(146.2), 까칠한 왕세자 박보검의 힘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KBS 2TV 드라마 `구르미그린달빛`이 3위(143.0)에 올랐다.
◇ 2016년 1~6차 PEI 결산 - 드라마 TOP5 | |||
순위 | 프로그램 | 조사회차 | PEI |
1 | KBS2 〈태양의후예〉 | 1차 | 150.9 |
2 | MBC 〈W〉 | 4차 | 146.2 |
3 | KBS2 〈구르미 그린 달빛〉 | 4차 | 143.0 |
4 | SBS 〈낭만닥터 김사부〉 | 6차 | 142.0 |
5 | SBS 〈질투의 화신〉 | 4차 | 141.1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