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교구 성서사도직委<BR>내년 2월부터 격주 진행
천주교 안동교구 성서사도직위원회(담당 황재모 신부)가 상주지역 신자들을 대상으로 `성경 통독 일기` 연수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9월 안동에서 진행했던 1차 연수에서 많은 참가자들이 신앙 성장에 큰 도움을 받았다는 평가가 있어 2차 연수를 진행하기로 한 데 따른 것이다.
`성경 통독 일기`는 성경 교육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인 성경 통독을 기본으로 하면서 강의를 듣고 말씀을 내면화하도록 돕는다. 신약성경에서 시작해 구약성경으로 끝나는 과정으로, 통독표에 따라 매일 30분 정도 읽고 묵상하며 영적일기를 기록하도록 하고 있다. 또 2주마다 참가자 전체 교육을 마련해 그룹모임을 통한 말씀 나누기와 강의 등 심화과정도 함께 진행한다. 교육이 없는 주는 온라인을 통한 말씀나누기를 실시할 계획이다.
강의는 내년 2월 11일부터 격주 토요일 오후 2~5시 상주 개운동성당에서 열린다. 회비는 1인당 4만 원(영적 일기 노트 포함)이며, 2월 3일까지 교구 사목국으로 신청하면 된다.
황재모 신부는 “`성경 통독 일기`프로그램은 강사 신부님의 성경 강의와 더불어 참가자들과 깊이 있는 말씀 나누기를 통해 말씀을 내면화 과정”이라면서 “상주지구를 포함한 인근 지역에서 많은 신자들이 참여해 성경 말씀을 읽고 공부하고 심화하면서 신앙 성장의 여정을 걸어 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