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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정 `또 다시 사랑` 멜론서 올 최장기간 롱런

연합뉴스
등록일 2016-12-26 02:01 게재일 2016-12-26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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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 스미스 `아임 낫 디 온리 원`과<BR>49주간 주간차트 `톱100`에 진입

가수 임창정<사진>의 `또 다시 사랑`과 팝스타 샘 스미스의 `아임 낫 디 온리 원`(I`m Not The Only One)이 최대 음악사이트 멜론에서 올해 최장기간 주간차트 `톱100`에 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멜론이 1월 1일부터 12월 10일까지 멜론 이용자들의 감상 이력을 분석한 결과 두 곡은 멜론 주간차트 `톱 100`에 각각 49주간 진입했다. `또 다시 사랑`은 지난해 9월, `아임 낫 디 온리 원`은 2014년 5월 출시됐지만 올해도 연중 사랑받는 저력을 보여줬다.

뒤를 이어 엠씨더맥스의 `어디에도`가 46주, 이적의 `걱정말아요 그대`가 43주, 팝스타 저스틴 비버의 `러브 유어셀프`(Love Yourself)가 42주 주간차트 `톱 100`에 머물렀다.

특히 내수 시장이 강한 가요계에서 해외 팝이 두 곡이나 진입했다는 점이 눈에 띈다.

멜론은 “아이돌 가수의 곡처럼 화제성이 높지 않더라도 이용자들이 대중적으로 공감하며 취향에 맞는 곡을 장기간 청취하는 경향이 나타났다”고 말했다.

멜론에서 곡마다 하트를 눌러 호감을 표시하는 `좋아요` 수가 가장 많은 곡도 임창정의 `내가 저지른 사랑`이 차지했다.

`내가 저지른 사랑`은 이 기간 17만9천917개의 `좋아요`를 받아 1위를 차지했으며 트와이스의 `치어 업`이 16만1천684개, 한동근의 `이 소설의 끝을 다시 써보려 해`가 15만7천106개, 볼빨간사춘기의 `우주를 줄게`가 15만5천750개로 뒤를 이었다.

이용자의 플레이리스트에 가장 많이 담긴 곡은 정준일의 `안아줘`였다. 이어 이적의 `걱정말아요 그대`, 딘의 `D`, 십센치의 `스토커`, 크러쉬의 `잊어버리지마` 등의 순으로 주로 감상용에 적합한 곡들이었다.

멜론은 이러한 경향에 대해 개인의 취향과 감성을 중시하는 변화가 음악 선택에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로엔엔터테인먼트의 이제욱 멜론사업부문장은 “멜론 회원들이 선곡 때 취향과 감성이 반영된 `공감` 여부를 중요하게 여긴다는 걸 알 수 있었다”며 “변화하는 음악감상 환경에 맞춰 개인별 맞춤 큐레이션과 스타 커넥션을 더욱 발전시켜 만족도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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