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대시민대책위 투쟁선포식<bR>“시장, 유치신청 절대 말아야”
【영천】 `K-2 공항 영천이전 반대시민대책위원회`는 17일 영천시 완산동에서 K-2 군 공항 영천이전 결사반대 시민투쟁선포식을 개최했다. <사진> 이날 반대시민대책위원회 회원 500여 명은 영천 발전의 걸림돌이 되고 국가발전 전략과도 무관한 K-2 군 공항 영천 이전을 결사반대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들은 선포문을 통해 “대구시민 민원 해결용, 선거용 선심정책인 K-2 군 공항 이전에 결사 반대하며, 이전지로 영천이 거론된다면 죽을 각오로 반드시 막아낼 것이다”고 강조했다. 또 “예비 후보지에서 영천을 제외하고, 영천시장은 시민들의 민심을 받들어 K-2 이전 후보지 유치신청을 절대로 하면 안 된다”고 목청을 높였다.
이영수 반대시민대책위 사무국장은 “지금껏 영천은 군사시설로 인해 어떤 지역보다 많은 희생을 해왔다”며 “오늘을 시작으로 만약 K-2 이전 후보지로 영천이 거론되면 모든 수단을 동원해 막아낼 것”이라고 주장했다.
/조규남기자 nam8319@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