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화땐 컨테이너 운송 차질
특히 포스코는 전담 운송사인 삼일, 동방, 한진 등이 이번 화물연대 총파업에 합류하지 않은 비노조여서 평상 시 업무 흐름을 보이고 있다.
현대제철 역시 물류사 현대글로비스 등이 화물연대에 가입하지 않아 이날 오전 현재까지는 이렇다 할 물류차질은 벌어지지 않고 있고, 동국제강도 물류전담사 인터지스를 통해 운송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이날 화물연대 총파업에 대비해 정부는 군 위탁 컨테이너 차량 100대와 운행을 쉬는 674대, 관용 20여 대를 확보했고, 기업 등이 보유한 자가용 화물차도 200대가량 섭외해 즉시 투입키로 했다.
문제는 컨테이너 운송이다. 현재 컨테이너는 92%가 화물차를 통해 운송되고 컨테이너 운송 차량의 32%인 7천 대 가량이 화물연대 소속으로 추정돼, 집단 운송 거부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타격이 불가피하다.
/김명득기자